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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넷플릭스

2023/11/06

넷플릭스 플루토 소감.

"답답"

이..이것은?, 설마?! 혹시!! 하는 답답 반전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오래된 병폐인데 그럼에도 칭송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정적인 작화의 힘, 연출의 미학 때문일 것이다.

이것을 동화(=애니)로 붙이니 답답이 증폭되는 것 같고, 탁월한 묘사를 통한 한 컷의 힘이 보이질 않는다. 또한 회차 구분으로 전환될 에피소드가 한 편에 붙어서 툭툭 나오다보니 전개가 뜬금없다는 생각도 든다.

증오, 슬픔, 어쩌고저쩌고 희생과 사랑이 어쩌고저쩌고 (웅장한 음악) 하는 것도 요즘 스타일로 간결하고 빠르게 투닥탁탁 했으면 어땠을까도 싶다.

갑자기 마이클베이 슬로우모션 (웅장한 음악, 횡대 등장하는 영웅들) 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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